요즘은 이사 계절이 따로 없이 이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. 포장이사를 해도 직접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요. 복잡한 이사 체크 리스트를 활용하셔서 이사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.
이사 계획 순서와 꼭 확인해야 할 일 알아보기
1. 이사 한두 달 전 해야 할 일 (이사 확정)
- 이사 날짜가 정해졌다면 이삿짐센터 예약은 미리 선점하는 게 좋습니다. 업체 2~3곳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한 후에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.
- 부동산과 계약하여 이사 갈 집에 도배장판 등의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경우 조율을 하여 미리 공사를 진행합니다.
- 청소업체를 알아보신다면 몇 군데 견적을 받아보시고 예약하시면 됩니다. 보통 평당 1만 원으로 책정하나 업체마다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.
- 자녀가 있다면 전학 수속도 알아보아야 합니다. 초등학교는 주민센터에서 처리, 중학교, 고등학교는 교육청에 문의하시면 됩니다.
- 필요 없는 물품이나 가구, 가전, 옷 등을 미리 중고물품으로 처리하시거나 폐기합니다.
2. 이사 2주 전 해야 할 일
- 불필요한 가전과 가구들을 미리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 큰 가전 같은 경우에는 미리 경비실에 문의하여 폐기 비용과 절차를 확인합니다. 폐기물은 무료로 수거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셔서 비용을 아끼시길 바랍니다.
2022.12.02 - [분류 전체보기] - 폐 가전 무료로 버리기 수거 품목 알아볼까요
- 우편물이나 주소를 변경합니다. 특히 온라인 쇼핑몰 주소를 미리 변경해 놓으면 편리하겠죠. 주소를 일괄로 변경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. 우체국 주소이전 서비스, '주소변경서비스', 'kt무빙', '금융주소 한 번'에 서비스로 변경하시면 됩니다.
- 새로 이사갈 집에 콘센트와 어떻게 가구를 배치할지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이사 당일에 기사님에게 설명합니다.
3. 1주 전 할일
- 신문, 학습지, 렌털 제품에 미리 전화하여 이전 설치 예약을 해야 합니다. 그래야 이사 당일에 불편함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.
- 에어컨, 인터넷, 도시가스에 미리 연락하셔서 변경 신청을 해두시는 것이 편리합니다.
- 현재 살고 있는 집 관리실, 이사 갈 집의 관리실에 이사 날짜를 알려주고 엘리베이터를 예약해야 합니다.
- 미리 냉장, 냉동실 음식을 정리하면 이사할 때 편리하겠습니다.
- 이사할 집의 청소상태나 시공 등이 잘 마무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잘 못된 부분은 다시 처리합니다.
4. 이사전날 할 일
- 이사 당일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귀중품은 따로 보관하여 안전한 곳에 두셔야 합니다.
- 이체해야 할 은행 계좌에 금액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면 미리 신청하시고, 이사 당일에 부동산에서 잔금을 치르는 것이 좋습니다.
- 이사 당일 주민센터, 은행, 부동산 다닐 곳이 많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들은 가방에 미리 챙겨주세요.
5. 이사당일 할 일
- 기존 집의 관리비 및 공과금 정리를 관리실에서 처리하고 쓰레기 카드도 반납합니다. 장기수선 충당금을 받아야 한다면 함께 처리합니다.
- 본인의 계좌에서 상대방에 잔금을 이체하고 집 키나, 비밀번호를 받습니다.
- 이사 당일에 제일 중요한 일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 일입니다.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확정일자를 받으셔도 되고 거리가 멀다면 민원 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서 미리 신청해 놓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.
-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처리할 때에는 주택 임대차계약의 경우에 본인 신분증, 대리인이라면 위임장도 챙기셔야 합니다. 꼭 계약서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. 당일 처리를 하지 못하면 위험하니 꼭 계약서를 챙기시기를 바랍니다.
- 초등학생의 경우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전입신고할 때 '취학아동 전입 통지서'를 받아놓고 이 서류를 학교에 제출하면 됩니다.
- 중학생의 경우에는 전학용 재학 증명서를 떼어 교육청에 제출해 학교를 배정받고 전학시키면 됩니다.
-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이사한 주소의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해당 교육청에 제출하고 학교를 배정받아 전학시킵니다.
이사 날짜를 정하고 이사할 때까지의 이사 순서를 이야기해 보았습니다. 이사하실 때 체크하셔서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이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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